한강 작품 교과서 저작권료 '0원' 논란, 그 이유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이 교과서나 학교 수업에 사용한 작품에 대한 저작권 보상금을 지금까지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강 작품 교과서에 사용돼도 '0원' 지급, 도대체 이런 일들은 왜 일어날까요?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볼게요.

 

 

◎ 한강 작품 교과서 저작권료 '0원' 논란, 그 이유

 

 

 

1. 불합리한 보상 절차

• 사후적인 보상 : 교과서에 실린 저작물에 대한 보상은 문체부가 지정한 보상금수령단체를 통하여 사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저작권료를 선 징수하고, 이후 저작권자에게 분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로 저작권자가 제때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연락처 미확인 : 문저협 측은 한강 작가의 연락처를 알 수 없어 보상금 지급이 어려웠다고 해명하고 있는데요. 이는 작가의 연락처를 확보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2. 저작권 의식 부족

• 교육 현장의 저작권 인식 부족 : 교과서 편집자나 학교 관계자들이 저작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작품 사용 시 저작권료 지급 의무를 간과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한 저작권료 지급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게 사실이죠.

3. 시스템 문제점

• 보상금 수령단체의 역할 미흡 : 문저협과 같은 보상금 수령단체가 저작권자의 권익을 충분히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저작권법의 미비점 : 저작권법이 현실적인 문제점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여 작가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제 이런일이 비일비재하다면 문저협은 왜 존재하는 건가요?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작가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저작권 인식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저작권 교육 강화 :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강화, 교과서 편집자와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이 필요할 거 같네요.
   
   
2. 보상 절차 간소화 : 저작권료 지급 절차 간소화, 작가들이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이 필요합니다.
   
   
3. 저작권법 개정 : 현행 저작권법의 미비점을 보완, 작가들의 권리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 역시 필요합니다. 또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작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