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과 유럽에서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라임병.
그러나 국내 감염자가 대폭 늘어나 라임병 매개 진드기가 이미 국내에 들어왔다는 분석이 높습니다.
라임병이 무엇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라임병에 대해 살펴볼게요.
국내 환자 증가하는 라임병
지난해 국내 라임병 환자가 국내 감염자 36명, 해외 유입 환자 8명, 감염 경로 불명 환자 1명 등 총 45명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첫 라임병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2019년 23명, 2020년 18명, 2021년 8명, 2022년 22명 등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2019년 12명, 2020년 14명, 2021년 6명, 2022년 16명, 지난해 36명입니다.
국내에서 발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5년(2019∼2023년) 간 우리나라 라임병 환자 중 국내 감염환자는 72.4%로, 2011∼2018년(56.4%)에 비해 그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질병청은 "온도, 습도, 강수량 등 기후요인 등으로 인해 라임병 매개 진드기는 이미 국내에 토착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증가 등이 예상돼 국내 환자 발생 및 발생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라임병 매개종인 일본참진드기와 사슴피참진드기는 강원 인제, 경기 광주, 전남 보성,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채집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라임병이란?
○ 라임병유래
라임병은 1975년 미국 코네티컷 주 대서양 해안에 위치한 소도시 올드 라임에서 처음 보고됩니다.
해당 도시의 어린이들 사이에 류머티즘 관절염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걸 의료진이 발견, 이를 연구한 결과 새로운 질병인 라임병을 발견하게 됩니다.
도시의 이름을 따서 라임병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 라임병이란?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물어 보렐리아 속균이 신체에 침범해 발생하는 인수 공통 감염병입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균이 여러 장기로 퍼져 뇌염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게 되며,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습니다.
심할 경우 면역저하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 라임병 초기 증상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 발생
이동성 홍반 :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
진드기가 발생하는 공원, 밭 등 야외 활동을 한 후에 라임병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라임병 감염 초기 증상은 발열과 두통, 피로감 등으로 감기 증세와 유사합니다.
만약 피부에 진드기가 물린 자국이 있다면 라임병을 의심하시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이 있다면 진드기 물림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건강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장을 점점 죽이는 나쁜 습관 Best 7 (14) | 2024.10.17 |
---|---|
꿈의 비만약 '위고비` 최대 100만 원 (15) | 2024.10.16 |
커피가 예방하는 6가지 질병 (11) | 2024.09.06 |
근력 운동에 대한 5가지 오해들 (1) | 2024.07.04 |
[다이어트 꿀 정보] 다이어트 식단 아닙니다. (1)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