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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첫 백일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임신부와 영유아 가족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 1주 기준 전국 백일해 환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적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백일해 첫 사망 사례는 생후 2개월 미만 영아로, 백일해 1차 예방접종 이전에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이며 의료기관을 내원해 백일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백일해. 급증하는 백일해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살펴볼게요.
백일해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이 세균은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로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며, 다른 사람이 그 공기를 흡입하면 감염되며, 발작성 기침이 특징입니다.
원인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 이 세균이 기관지와 기관지의 점막에 부착되어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독소들이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치료
백일해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항생제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질병의 경과를 단축시키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 에리스로마이신 (Erythromycin) : 백일해 치료의 표준 치료제로 널리 사용됩니다.
- 아지트로마이신 (Azithromycin) : 에리스로마이신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며, 1일 1회 복용으로 편리성이 높습니다.
- 클라리스로마이신 (Clarithromycin) : 에리스로마이신과 비슷한 효과를 가집니다.
-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 (Trimethoprim-sulfamethoxazole) : 에리스로마이신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치료의 목표
- 증상 완화 : 기침,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의 불편함을 줄입니다.
- 전염성 감소 : 항생제를 통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줄입니다.
- 합병증 예방 :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합니다.
백일해 주의사항
-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더욱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항생제 치료를 완료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처방된 기간 동안 항생제를 지속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 지지 요법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기침약 등)도 필요합니다.
백일해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 진찰을 받는게 좋습니다. 괜히 어설픈 정보로 인한 자가 진단 및 치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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