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상식

가족조차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by 미미무무 2024. 11. 13.
반응형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자살 관련 '2015~2023년 자살 심리부검 면담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족 1262명으로부터 얻은 자살 사망자 1099명에 대한 심리부검 면담 자료를 분석한 내용입니다.

가족도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함께 살펴보시죠.

우선 심리부검이란 자살 사망자의 가족 또는 지인의 진술과 고인의 기록을 검토해 자살 사망자의 심리, 행동 양상과 변화를 확인해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조사 방법을 말합니다.

자살 증상





자살 사망자 주요 원인 - 정신질환

 

 

 

 

자살 사망자의 64.7%는 남성이었고, 사망 당시 평균 연령은 44.2세. 
1인 가구는 19.2%로 집계됐는데, 자살 사망자의 86%가량은 정신질환을 겪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울(74.5%), 중독(27.2%), 불안(8.8%) 등이 주요 정신질환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수준은 월 100만 원 미만인 저소득층(46.5%)이 절반 가까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가족조차도 모르는 자살 초기 증상


특히 자살 사망자의 96.6%는 사망 전에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 심경 변화를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주변에서 인지한 비율은 23.8%에 그쳤다고 합니다. 내 가족이 신호를 보내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인데요.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알아볼게요

○ 주요 자살 경고 신호

  • 감정 변화(75.4%)
  • 수면상태 변화(71.7%)
  • 자살,죽음에 대한 잦은 언급(63.6%)
  • 자기 비하적 발언(47.0%)
  • 주변 정리(25.8%) 등

 

○ 자살 사망자 스트레스  

  • 35~49세 장년기 사망자(356명) : 직장 동료와의 관계 문제, 사업 부진·실패, 부채 등
  • 34세 이하 청년기 사망자(344명) :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불화로 인한 스트레스와 구직 스트레스 경험

 

자살 경고 신호에 대한 가족, 친구, 동료 등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 이우영 작가 극단적 선택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살 예방

 


누군가와의 대화가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혹시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꼭 전화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