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장마가 시작한다고 하던데, 장마를 대비하는 건 우리뿐만이 아니네요.
매년 반복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손해보험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등 대형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려는 준비가 한창입니다.
손해보험사, 침수차 자동차보험 손해율
현재 손해보험사 업계는 차량 침수에 사전적 대비를 위해 사전침수예방 활동과 비상팀 운영, 알림 서비스 등을 점검 중에 있습니다.
○ 자동차손해율이란?
‘자동차보험손해율’을 줄여서 이르는 말로, 손해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거둔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말.
자동차 사고가 난 보험가입자에게 손해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부터 받은 수입보험료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보험손해율은 보험회사가 받은 보험료 가운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입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손해보험회사의 영업수지를 결정하는 대표적인 요소로, 예정 손해율보다 실제 손해율이 높게 나타나면 적자를 보게 되며 실제 손해율이 낮게 나타나면 흑자를 기록하게 되는 많은 영향을 주는 부분입니다.
기상청이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 되고 짧은 기간 많은 비를 내리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할 것으로 예보했는데, 이는 침수사고 가능성을 키워 손해율 상승 우려 역시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긴급대피 알림 서비스
침수피해를 예방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서 금융당국, 보험개발원, 한국도로공사 등과 차량침수로 인한 피해와 고속도로 2차 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대피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동안 침수대피 안내가 불가능한 차량이 있었으며 하이패스 고객만 2차사고 위험 안내를 받을 수 있었던 관계로 대피안내 사각지대가 존재했으며,
안내절차 역시 위험차량의 연락처 정보 조회부터 SMS발송 등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이를 개선해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 활용 만으로 침수 및 2차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없이, 하이패스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대피안내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피안내를 실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손해보험사별 침수 대비
○ 삼성화재
2014년부터 10년 째 '침수예방 비상팀'을 운영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500여 곳 이상 침수 예상 지역 순찰을 강화
주변 관공서와 지방자치단체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도로정비 활동 강화
○ DB손해보험
'침수예방 비상대응팀'을 조직할 계획
침수 다발지역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습 침수 및 집중호우 예상지역에 거주하는 자동차보험 가입자에게 침수유의 및 차량이동 안내문자 발송
집중호우로 인한 출동서비스 급증과 침수차량이 다수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캠프 운영
○ 현대해상
세계 최초로 교통기후환경연구소의 사고 데이터 분석연구를 바탕으로 침수사고 다발지역을 선정
수위를 인지해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사고 다발지역에 설치 및 운영 중
재해발생 대비 차원에서 하이카프라자 긴급 견인지원단 전국망 정비와 차량보상을 위한 비상연락망 등 업무분장 정비 및 지역별 차량 집결지를 확보하는 인프라 정비에 돌입
○ KB손해보험
재해 발생 시 한시적으로 임시 보상센터 운영
긴급견인 지원, 보상센터 연락망, 차량 집결지 정비 등의 활동 실시
○ 메리츠화재
태풍피해나 호우 발생에 대비한 비상조직 구축
비상연락망 운영, 전문조사업체와 연계한 신속 현장 방문, 침수사고 전담 조사자 별도 운영 및 신속 대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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